제 41장

콜레트의 몸이 떨림으로 가득 찼다. 그녀는 그 자리에 앉아 있었고, 가슴이 빠르게 오르내리며 얕고 불규칙한 숨을 내쉬었다. 그녀의 마음은 조이가 방금 밝힌 사실을 처리하느라 고군분투했다. 주변 세계가 어지럽게 빙글빙글 돌았고, 믿기지 않는 메스꺼운 감각이 그녀를 덮쳐 익사시킬 듯했다.

"너... 너가 아이리스에게 마약을 심었다고?" 콜레트는 속삭였다. 그녀의 목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았고, 마치 멀리서 말하는 것 같았다.

조이는 대답하지 않았지만, 그녀 얼굴에 떠오른 승리의 미소가 충분한 대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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